독일에 있는 도시 바이마르는 튀링엔 주에 속하며 우리가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바이마르 공화국의 시작.... 그 유서깊은 곳이기도 하고, 2차 세계대전 때 히틀러가 지금의 엘레판트 호텔( 코끼리 호텔)의 베렌다에서 광장을 향하여 연설을한 역사깊은 곳이기도 하다.
사진은 바이마르 한인교회의 교인들이 찍은 사진이다.
아내는 이곳에서 2년동안 공부를 하였고 나는 이곳에서 2년을 다른도시로 학교를 다녔었다.
도시의 규모는 작은편 이지만 관광도시 이어서 많은 외국인과 독일인들을 주말에 많이 볼 수 있다.
보통 다른 작은도시들은 주일에 거리에 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없지만 이 도시는 주일과 토요일에 사람들이 더 많다.
쉴러의 생가가 도시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괴테의 박물관이 음대에서 가까이에 있어서 시내에 있으면 도시 전체가 과거와 미래의 역사를 이어주는 레일처럼 아주 엄숙한 기분이 든다.
얼마전에 이 도시에서는 1년에 한번씩 하는 양파축제를 했는데 양파와 야채로 시내 전체를 도배할 정도로... 그날은 지겹도록 양파를 보게된다.
마늘을 그렇게 싫어하는 독일인들이 양파는 이렇게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
마늘을 먹고 극장에서 노래하는 날은 동료들의 눈치를 본이 아니게 보게된다. 이유인 즉은....독일인들의 80%정도가 마늘냄새를 아무 이유없이 너무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래도 동료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마늘이 들어간 음식은 자제하게 된다.
마늘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처음에 이것이 참 스트레스가 됐다.
그런 그들이 양파축제라니....
내가 보기에는 마늘이나 양파나 냄새는 거의 비슷한데...
그들은 몹시도 다르게 느껴지는가 보다.
어쨌든 양파를 여러가지 모양으로 만들어 즐기는 그들의 기술과 이런 축제를 만들어서 즐기는 독일인들의 모습들이 보기에는 좋았다.
장사하는 사람들도 장사하기 위해서 있기보다는 같이 즐기기 위해서 있는 진짜 축제...그것이 양파축제의 매력이 아닌가싶다.